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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美 민주당 하원 승리..주가 오름세 주춤하고 채권 강세 속 플래트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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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7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1시57분 현재 6틱 오른 108.64, 10년 선물은 28틱 상승한 124.25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수익률은 민평 대비 1.6bp 하락한 1.965%, 국고10년은 3.1bp 떨어진 2.261%를 기록 중이다. 국고20년은 4bp 하락한 2.200%를 기록해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미국 중간선거는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미국의 경우 중간선거에선 야당이 하원에서 선전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그간 민주당의 승리는 채권, 공화당의 승리는 주식에 유리하다는 식의 예상이 많았다.
공화당이 더 힘을 가지게 되면 트럼프의 경기 부양 드라이브에 힘이 실리게 되고 민주당이 크게 이기면 정국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았다.

미국 선거를 통해 공화당은 상원을 수성하게 되고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는 모양새가 갖춰졌다.

백악관은 상원 수성에 만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민주당의 하원 승리가 보다 눈에 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내일은 새로운 미국이 열릴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에 감사를 보냈다. 그는 이제 견제와 균형이 맞춰졌다면서 트럼프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국 CNN 방송은 민주당이 435명의 하원의원 선거에서 35석 가량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장이 강해졌다.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수 전환하면서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다른 선물사 관계자는 "금통위 다가올 때까지 수급에 흔들리는 장이 될 듯하다"면서 "20일 이평선이 한번 깨지긴 할 것으로 보이는데, FOMC일 때일지, 금통위 직전일지 관심"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4bp 넘게 하락한 상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혹시나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다"면서 "이에 따라 주식 상승무드가 제한되고 채권이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 금통위원들과 출입기자들이 점심을 같이 했다. 3시엔 금통위원들 가운데 대표로 강연을 한 임지원 위원의 발언이 공개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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