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서 서울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계약 내용에 따라 키움증권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를 행사하게 된다. 메인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제3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 스폰서십을 통해 기업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과 서울히어로즈는 내년 1월 중 메인스폰서십 출범식을 갖고 팀명을 비롯해 CI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온 넥센타이어는 올해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히어로즈는 9년째 사용한 ‘넥센히어로즈’ 대신 ‘키움히어로즈’(가칭)로 명칭을 바꿀 전망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