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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은행 수익성 하락 예상…해외 M&A서 활로 모색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11-01 17:02

성장가능성 높은 신흥국 진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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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19년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은행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이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1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19년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은행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이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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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글로벌 경제, 부동산 시장 등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은행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이 해외 신흥국 M&A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1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은행산업 동향 및 전망'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대기 실장은 국내 은행 경영 환경이 금융소비자 보호, 가계부채 관리 등 규제 등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신DTI와 DSR 도입,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안 발의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수출과 경기둔화, 부동산 부실 위험 증가로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리스크 요인 강화에 따라 2019년 은행 수익성은 대손비용 증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기 실장은 신흥국 M&A를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신성장동력 모색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성장가능성과 순이자마진이 높은 신흥국 진출이 중요하다"며 "현지 금융회사의 인수를 위해서는 현지 통화 가치 급락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저가 매물이 등장하는 시기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불안이 현실화될 때에는 국내은행도 외화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아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신흥국 진출이 은행산업 기회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금융차원에서도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라 금융발전 지수, 인구, 진출 점포수를 보며 나라 별 맞는 전략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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