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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에도 실적 부진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10-31 09:44

프리미엄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 증가
중저라 라인업 재정비 영향 판매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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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이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31일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M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 9100억원, 2조 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33.1%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출시에 따라 플래그십 모델은 견조한 판매를 달성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은 라인업 재정비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9 출시 관련 마케팅비를 포함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부정적 환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측은 “갤럭시노트9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수익성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다. 연말 성수기인 4분기에는 갤럭시A7과 갤럭시A9을 포함한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소폭 성장할 전망이지만 고사양화가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확산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OLED 등 핵심부품 혁신을 통한 디자인 차별화와 라인업 다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에서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된 기능을 채택할 방침이다.

또, 폴더블과 5G를 적용한 모델을 적기에 선보여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빅스비를 중심으로 AI와 IoT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3분기는 주요 거래선이 LTE 투자를 상반기에 조기 확대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4분기는 한국과 미국 등 통신 선진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위한 장비 공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5G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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