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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매수·주가 하락에 강세..단기구간 부담 속 10년 위주 강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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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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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국고10년 등 중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금요일 반등에 성공했던 주식시장이 다시 약세를 지속한 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면서 장을 받쳐 다수 구간에서 금리를 낮췄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틱 오른 108.28, 10년 선물(KXFA020)은 21틱 상승한 123.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560계약, 10년 선물을 5020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주가가 반등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올랐지만, 먼저 반등했던 국내 주가가 이날 다시 하락하자 채권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은 주가의 하락 전환, 외국인의 선물매수 등으로 장이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금통위의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맞부딪히고 있지만, 최소 장기 구간이 크게 밀리기는 어렵다는 인식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금요일과 반대로 3선과 10선을 모두 사면서 장을 지지했으며, 주가가 하락하면서 채권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면 국고3년 금리는 0.1bp 오른 2.051%, 국고10년은 1.9bp 하락한 2.380%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6.73p(0.77%) 하락한 2145.12, 코스닥은 12.63p(1.73%) 급락한 718.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소폭(210억원)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선 최근 가장 큰 규모인 159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2.9원(0.26%)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상승했던 CD금리는 이날도 1bp 오른 1.670%에 고시됐다.

■ 10년 선물 장중 상승폭 키워..단기구간은 금리인상 부담 드러내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08.28, 10년 선물9틱 상승한 122.89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금요일 선물을 지속적으로 팔았던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나온 데다 주식시장이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미국채 금리는 뉴욕 주가 반등으로 약간 올랐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15bp 오른 3.1619%, 국채30년물 금리는 1.43bp 상승한 3.3384%를 기록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1~2%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채에 대한 저가매수가 들어온 것이다.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폭락했던 국내 코스피지수는 금요일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날은 밀리면서 시작하자 다시 채권 가격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번주 금통위 금리결정과 미국 환율 보고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큰 방향을 잡기는 어려웠다.

장 초반 통안채 입찰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안182일물 0.4조원 입찰에선 0.29조원만이 응찰해 0.19조원이 1.800%에 낙찰됐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장 초반 수준 내외에서 눈치를 보면서 움직였다.

국고10년 선매출 입찰에선 1.364조원이 응찰해 0.5조원이 2.390%에 낙찰됐고 본매출에선 2.025조원이 응찰해 0.6조원이 2.380%에 낙찰됐다.

입찰 이후 커브는 10년 위주로 좀 더 눌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연내 금리인상에 대해선 다수 투자자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10월과 11월을 놓고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커브 플래트닝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적지 않았다.

시장은 10년 구간 위주로 강세 룸 확대를 모색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장 후반부까지 상승폭을 키우던 10년 선물은 장 막판 오름폭을 축소했다.

10년 선물은 전일비 21틱 오른 103.01에 거래를 마쳐 장중 고점(123.09)보다 오름폭을 축소했다. 3년 선물은 장중 108.26까지 밀리기도 한 가운데 전일비 2틱 오른 108.28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 주간은 맞아 단기물 상황이 좋지 않았다. 커브가 눌리는 쪽으로 힘이 작용했는데, 미국 환율보고서와 금통위 결과를 보면서 방향을 잡을 것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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