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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연내 금리인상엔 동의..커브 플래트닝 추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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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15일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이어가면서 장을 받치고 있는 가운데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3년 선물은 2시20분 현재 1틱 오른 108.28, 10년 선물은 15틱 상승한 122.95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제한적인 가격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혹은 11월에 금리인상이 이어지더라도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어려운 만큼 시장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의심스럽다는 평가들도 보인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10월에 단행될지, 11월에 이뤄질지로 시장의견은 양분돼 있다"면서 "어찌됐든 금리를 올리더라도 매파적 코멘트가 강하게 나오기 어려운 만큼 장이 크게 밀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금리인상 당시의 흐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은이 작년 11월30일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할 당시를 보면 시장금리는 9월 중순 이후 크게 오른 뒤 11월 중순부터는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12월 중순부터 금리가 재차 오르다가 2월 미국 고용지표 충격 이후엔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인상과 동결 의견이 맞선 가운데 10년 구간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이 이번주에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장기금리는 크게 오르기 힘든 쪽인 듯하다. 이에 따라 장기가 상대적으로 낫다는 판단에 커브가 플래트닝 시도를 하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그는 다만 "장단기 스프레드가 너무 좁아서 장기가 얼마나 더 갈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주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번이 아니라도 다들 11월까지는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시장엔 금리가 인상됐을 때 사려는 사려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면 커브는 계속 누우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3년 선물이 장중 상대적으로 더 밀렸고 미국 10년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내려왔다. 이에 따라 커브는 전체적으로 플래트닝을 추구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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