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현황. 자료=김상훈 의원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해당 실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1026곳이었다. 지난 2013년 426곳에 비해 2.4배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56곳으로 전체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112곳, 대구시 11곳, 부산시 16곳, 인천시 11곳, 광주시 7곳, 대전시 2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으로 집계됐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해 이후 10억 이상 고가 아파트 증가는 문재인 정부의 주택 정책이 시장 안정화에 실패하고, 오히려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결과”라며 “정부는 하루 빨리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