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8.15,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22.4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조금 더 키웠다.
외국인은 9시10분 현재 3선 795계약, 10선 27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1.2bp 하락한 2.073%, 국고10년물(KTBS10)은 1.8bp 떨어진 2.42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46bp 떨어진 3.2050%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가 급등한 뒤 저가매수가 들어온 영향이다.
이날은 국고채 바이백 2조원 입찰이 대기하고 잇다. 국고16-7, 17-2, 10-3, 11-3, 16-4, 16-10이 대상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이 예상보다 강하게 출발해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나오고 있으며, 추가 강세를 예단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영향 등으로 장이 강하게 시작하고 있다. 다만 분위기가 매수로 돈다고 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가 고점을 찍고 되돌림한 것을 반영하면서 출발하고 있다. 김동연닫기

그는 "IMF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등도 좀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2%p 낮춘 2.8%, 내년은 0.3%p 하향한 2.6%로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