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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수 전환하면서 강세로 마감..부총리, 고용지표 우려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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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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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장중 제한적인 강세로 전환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중 선물을 매수하면서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오른 108.35,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23.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183계약, 10선을 2461계약 순매수했다.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는 "9월 고용동향도 녹록지 않다"면서 "취업자 증가자수가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2bp 하락한 2.013%, 국고5년물(KTBS05)은 1.6bp 떨어진 2.179%, 국고10년물(KTBS10)은 1.1bp 내린 2.369%를 나타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광공업생산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왔지만, 투자는 부진하고 여전히 경기비관론도 강한 것같다"면서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외국인 선물 매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1.4%, 전년비 2.5% 증가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전월비 1.4%, 전년비 11.4% 감소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29.31p(1.25%) 급락한 2309.57, 코스닥지수는 21.54p(2.64%) 속락한 794.99를 기록하면서 800선 밑으로 고꾸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달러/원 환율은 7.4원(0.67%) 상승한 1119.2원을 나타냈다.
■ 외인 선물 매수 속 장 후반 가격 상승으로 전환

2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 등으로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3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등으로 금리 레벨을 다소 낮춰졌지만, 4분기 첫 거래일 금리가 다시 오른 뒤 이날도 밀리면서 출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사흘 연속 오르면서 배럴당 75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유가는 2.8%(2.05달러) 급등한 75.30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는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 타결과 유가 급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05bp 오른 3.0811%를 기록했다. 금리는 3.1%에 바짝 다가섰던 9월25일(3.094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30년물 금리는 2.86bp 상승한 3.2361%, 국채5년물은 0.51bp 오른 2.9614%를 나타 냈다. 국채2년물은 1.63bp 오른 2.8189%에 자리했다.

국내시장은 약간 밀리면서 출발한 뒤 보합권으로 올라오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제한적인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동연 부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와 9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고용지표에 대해 우려하자 가격이 소폭 반등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가격 등락은 제한적이었다.

국고30년물 입찰에선 3.958조원이 응찰해 1.4조원이 2.350%에 낙찰됐다. 응찰률 282.7%에 부분낙찰이 5.5%를 보인 가운데 입찰이 기대보다는 약간 부진한 모습이었다.

선물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고 주가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김동연 부총리는 경기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을 나타냈다. 부총리는 "내년 대외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더 신경써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외국인이 장중 선물 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면서 "주가도 밀렸고 전체적으로 채권이 밀리는 데도 한계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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