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과 8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 증가수가 각각 5천명,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친 가운데 9월엔 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베이스가 높아 9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김 부총리는 재정지출 증가문제와 관련,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 소득분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중장기적 시각에서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부 의원의 고용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엔 "당연히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다. 면목이 없다"고 했다.
부총리는 또 "내년 대외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더 신경써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