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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업계최초 ‘해외주식지급형ELS’ 연 15%대 만기상환 성공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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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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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업계최초 ‘해외주식지급형ELS’ 연 15%대 만기상환 성공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발행한 약 140억원 규모의 해외주식 지급형 글로벌 주가연계증권(ELS)(초고위험)’ 상품이 평균 연 15%대 수익률로 모두 만기 상환됐다고 1일 밝혔다.

해외주식지급형 ELS는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상품이다. 손실이 확정되더라도 현금으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 실물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고정 수익을 지급하며 만기가 6개월로 짧다.

기초자산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우량주식인 아마존, 엔비디아 등 해외종목 2개가 조합된다.

투자자는 손실이 발생해도 글로벌 우량 주식을 보유한 채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3월 출시된 제22697∙22901∙22910∙22911회 글로벌 ELS 상품 모두 지난달 평균 15.63%(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됐다.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가 해외 주식 투자의 대안, 혹은 상호 보완 역할을 하는 특성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첫 회 모집 당시 닷새 만에 한도 100억원이 모두 판매됐다”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하는 상품 구조 특성 상 기존 ELS 투자와 해외 주식 직접 투자 간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가 해외주식 지급형 글로벌 ELS 청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해외 주식을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던 고객의 청약 비중이 약 50%로 높게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청약금액은 약 5000만원으로 지수형 ELS에 비해 많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ELS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13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연말까지 3000억원을 판매하는 게 목표다.

김호영 미래에셋대우 Equity파생본부장은 “한국 리테일 시장에서는 스텝다운 구조의 ELS상품이 보편화되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우량 해외 종목으로 구성된 해외주식지급형 ELS가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기초자산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LS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고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외화자산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가능하다. 또한 과거 수익률이 현재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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