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루브리컨츠가 SN플러스 규격에 맞춰 개발한 SK지크 X7 5W-30.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18일 베이징에서 최고급 윤활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5월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규격에 부합한다.
API는 가솔린용 윤활유 제품 규격을 SA부터 SN까지 나눠 관리하고 있는데 뒷자리 알파벳이 Z에 가까울수록 최신 규격이다. 현재 시장에는 SJ, SL, SM, SN, SN플러스 규격 제품만 유통되고 있다.
SN플러스 규격을 충족시킨 윤활유 신제품은 연비 개선과 저속조기점화 방지 성능, 엔진 보호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신제품은 크기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 장착 차량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구매력을 고려해 SN플러스 규격 충족 신제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중국에서는 고급 자동차 구매 비율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급 윤활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FC바르셀로나 후원 협약, 지난해 상하이에 ‘SK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하는 등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 TOP5를 목표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