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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러시아 진출 초읽기…국책은행과 협력 논의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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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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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러시아 진출 초읽기…국책은행과 협력 논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러시아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빗썸에 따르면 러시아 대형 국책은행 가즈프롬뱅크의 최고위 임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올렉 왁스만 부회장과 예카테리나 프롤로비체바 부사장 등 가즈프롬뱅크 임원을 비롯해 가즈프롬뱅크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디지털호라이존의 이리나 왁스만 매니징 디렉터, 러시안퀀텀센터(RQC) 루슬란 유느소프 최고경영자(CEO) 등 총 7명이 빗썸을 찾았다.

가즈프롬뱅크는 러시아 최대 에너지 국영기업 가즈프롬의 금융 자회사로 러시아 3대 은행에 속한다. 최근 스위스에서 가상화폐 거래 시범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가상화폐를 활용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

허백영 대표 등 빗썸 관계자들과 가즈프롬뱅크 측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부문 기술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왁스만 가즈프롬뱅크 부회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과 거래 시스템 구축 등 부문에서 빗썸에 협업을 제의했다. 그는 향후 거래소 설립 의사를 내비치며 빗썸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협력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양사는 또 한국과 러시아의 가상화폐 시장 상황과 정부 규제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가즈프롬뱅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며 “러시아 대형은행 고위급 인사들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몽골 내각관방부 차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빗썸을 방문해 자국의 에너지 산업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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