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학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은 6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디램과 낸드 출하량 성장률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판매량이 좋았지만 판가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 실적 조정으로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 하향하나 이는 지난달부터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본다”며 “주가가 바닥을 형성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돌아선다면 주가 상승 강도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