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포럼’ 주제강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역 토큰은 성공할 수 없다. 한국 원화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듯이 지역화폐가성공 못하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부산에서 부산 코인을 만들었다고 보자. 기축코인이 있어야지 부산에 가서 원화를 부산코인으로 바꿔 쓰다가 떠날 때 또 원화를 바꾸기는 힘들다”며 “사람은 집단지성과 가성비라는 강력한 무기가 머릿속에 있어서 더 편리한 게 나오면 기존의 것은 버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지역토큰을 만들고 기축토큰과 연동해라. 조금 기다려서 더 좋은 토큰이 나와서 글로벌 기축토큰이 나오면 그때 활성화 되니까 일단 지역토큰 만들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