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및 효율성 향상, 온실가스 배출 감축, 건물 구조 안정성 확보 등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민간 부분으로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시재생뉴딜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연계해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설계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그린리모델링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2018년 공공건축물 지원사업 선정기관 23개소와 기선정된 기관을 포함해 총 32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해 그린리모델링 성공사례를 공유 및 견학하고,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기술 및 공법을 논의했다. 우수 사례로 견학한 서울시 강동구청 제2청사는 지난해 시공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시공단계에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았고, 1차 에너지 소요량이 74%로 절감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소요량 절감의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정 발표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에서 온실가스 국내감축량(2030년 기준)이 25.7%에서 32.5%로 향상되면서 건물부문에 할당된 6500만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성능 개선과 실내공기질(IOQ)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기술‧공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