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삭제 기능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삭제 도입은 확정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어떻게 구현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카카오톡에 메시지 전송 삭제 기능을 넣어달라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서비스 철학과 사용성 등을 고려해 도입을 미뤄왔다.
물론 지금 카카오톡에도 메시지 삭제 기능은 있지만 자신의 채팅방에서만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기능이 도입되면 상대방이 읽기 전 일정 시간 내에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메시지 전송 삭제 기능은 이미 ‘라인’에서 도입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라인은 사용자의 83%가 메시지를 잘못 보낸 경험이 있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기능을 도입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