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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형 SUV서 ‘돌풍’ 일으킨 ‘G4 렉스턴’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8-27 15:51

디자인·안정성 인정…국무총리·디자인상 수상
충돌 안전성 평가 1위, 고속도로 순찰차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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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2019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된 G4 렉스턴은 7월까지 2만 4078대를 판매했다. 이는 경쟁사인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공간효율성과 안전성, 넓은 시야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서부터 여성 운전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SUV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SUV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2만 9941대 규모였던 대형 SUV 시장은 2017년 3만 8598대로 28.9%가 증가했다.

이를 반영해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6년 중대형 SUV의 이미지가 ‘열정적’이고 ‘즐거운’ 이미지였다면, 지난해 G4 렉스턴 출시 이후에는 ‘고급스러운’, ‘품격있는’ 등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2019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2019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 디자인과 안정성 갖춰


G4 렉스턴은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했다. 쌍용차는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사중 구조’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했다.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륜 구동’도 갖췄다.

세련된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굿디자인 국무총리상과 인간공학디자인상(EDA)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회사측은 “역동적인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황금비율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Nature-born 3motion에서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쌍용자동차 디자인의 상징적 요소인 숄더윙(Shoulder-Wing) 디자인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를 가지고 있고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의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G4 렉스턴 횡단팀은 온·오프로드의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펼쳐진 유라시아 대륙 횡단코스 1만 3000㎞를 완주하며 글로벌 시장에 정통 SUV로서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2018년 1월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주최하는 사륜구동 자동차 2018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4X4(포바이포)는 “G4 렉스턴은 인테리어, 워런티, 실용성, 편안함 등 모든 면에서 만능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이어 “렉스턴은 사륜구동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매우 훌륭한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안전도 평가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충돌 안전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 별 다섯 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G4 렉스턴에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었으며, 차체에 동급 최다 기준인 81.7%의 고장력강판을 사용했다.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안전순찰 차량으로 G4 렉스턴이 최종 선정되어 104대의 G4 렉스턴이 공급되었다. 순찰 차량은 전국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교통정보 제공, 도로 순찰과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 더 강력해진 ‘2019 G4 렉스턴’

쌍용차는 상품을 강화한 ‘2019 G4 렉스턴’ 출시 출시했다. 2019 G4 렉스턴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를 적용해 오는 2019년 9월 시행되는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1년 앞서 만족시킴으로써 고객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헤리티지(Heritage) 모델은 최상위 트림임을 나타내는 전용 엠블럼이 1열 우측 도어에 부착된다.

실내 스타일은 기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부분의 디자인 및 소재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동승석 워크인(walk-in)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신규 적용돼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2열 암레스트에 트레이가 추가되고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컵홀더가 적용돼 활용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 밖에 △언더커버 범위 확대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적재공간 배리어네트 추가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내실 있는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448만원 △마제스티 4045만원 △헤리티지 4,605만원이며,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Eurasia Edition)은 3795만원(모든 판매가격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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