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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이틀째 ‘0.7%↑’…미중 무역협상 기대 + 달러화 약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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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발표에 경제성장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달러화가 연일 약세를 나타낸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주중 발표된 미 주간 원유재고 급증 악재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45센트(0.69%) 높아진 배럴당 6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0센트(0.56%) 오른 배럴당 71.8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 WTI는 2.6% 하락, 7주 연속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1.4% 내리며 3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까지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다자 정상회담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동을 앞두고 이같이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양국 고위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달 22~23일 열리는 차관급 협상은 무역분쟁 해결 방안을 찾기 목적이며 회담이 추가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미중 통상협상 기대 속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53% 하락한 96.128을 기록했다. 한때 96.092로까지 밀렸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엔화 대비 일제히 약세였다. 유로/달러는 0.59% 상승한 1.14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2749달러로 0.25% 올랐다. 달러/엔은 0.25% 떨어진 110.60엔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지난주 원유 시추공 수는 869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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