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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WTI 0.7% 반등…미중 무역협상 재개 vs 재고 예상밖 급증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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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나흘 만에 0.7%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발표에 경제성장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다만 미 주간 원유재고 급증과 터키 불안감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45센트(0.69%) 상승한 배럴당 65.46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67센트(0.95%) 오른 배럴당 71.4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이 이번달 후반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하순 미국과 새로운 협상에 들어간다”며 “이번 협상단 방미는 미국 측 초대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어떠한 일방적 무역조치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대화는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일 나온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한 점은 여전히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680만5000배럴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249만9000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공장 처리량은 일평균 38만3000배럴 늘었고 정유공장 가동률은 1.5%포인트 상승했다.

한 원유전문가는 “전일 발표된 원유재고 악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며 “높은 정유공장 가동률에도 원유수입 급증 때문에 재고가 예상과 달리 대폭 늘어난 점이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터키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는 터키에 구금된 앤드류 브런슨 목사가 풀려나지 않는다면 터키에 추가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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