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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효과…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익 20% 증가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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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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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전반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641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61조8000억원, 57조4000억원, 4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 18.61%, 7.61%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계산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0.21%와 8.39%로 전년비 1.25%포인트, 0.27%포인트 개선됐다.

매출 비중 1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하고 계산한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개별 매출액은 47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35조1000억원으로 1.02%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30조6000억원으로 6.63% 줄었다.

올 상반기 매출 증감 추이를 파악한 결과 13개 업종은 매출이 증가했고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의료정밀(20.11%), 서비스업(9.97%), 전기전자(9.55%), 화학(7.64%), 의약품(7.27%), 전기가스업(6.58%), 유통업(5.22%), 철강금속(5.18%), 운수창고업(4.37%), 종이목재(4.09%), 음식료품(2.81%), 섬유의복(2.17%), 건설업(0.36%) 등은 매출이 늘었다.

반면 운수장비(-8.44%), 기계(-0.98%), 통신업(-0.36%), 비금속광물(-0.09%) 등은 매출이 줄었다.

순이익의 경우 전기가스업, 운수창고업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섬유의복(269.06%), 음식료품(226.47%), 의료정밀(114.59%), 전기전자(42.81%), 건설업(42.77%), 서비스업(24.51%), 유통업(9.40%), 의약품(7.01%) 등 업종은 흑자 규모가 커졌다. 기계(-76.94%), 운수장비(-50.24%), 비금속광물(-49.39%), 철강금속(-19.49%), 화학(-10.28%), 통신업(-3.73%), 종이목재(-0.14%) 등은 흑자폭이 줄었다.

513사(80.03%)가 순이익이 흑자를 냈고 128사(19.97%)가 적자 기록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별도 부채비율은 올 상반기 말 기준 65.21%로 작년 말(66.66%) 대비 1.45%포인트 내렸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36개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연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24조2000억원, 84조4000억원, 6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8.56%,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3%로 0.27%포인트 높아졌지만 순이익률은 6.86%로 0.27% 낮아졌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80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조9000억원으로 0.20%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8.92%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상반기말 연결 부채비율은 106.51%로 작년 말(108.40%) 대비 1.88%포인트 낮아졌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개별 실적(단위: 억원).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개별 실적(단위: 억원).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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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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