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美WTI 3% 급락…美원유재고↑ + 위험회피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16 06: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 넘게 급락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한 여파로 풀이된다. 터키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 속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도 유가 약세에 일조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2.03달러(3.03%) 떨어진 배럴당 65.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1.70달러(2.35%) 낮아진 배럴당 70.7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680만5000배럴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249만9000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공장 처리량은 일평균 38만3000배럴 늘었고 정유공장 가동률은 1.5%포인트 상승했다.

한 원유전문가는 “정유공장 처리량이 사상최대치인 일평균 1800만배럴에 달했는데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며 “이는 원유공급량이 얼마나 막대한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으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여전히 작용했다. 이날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 무역관세와 보조금 정책의 합법성을 판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