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대회 심사 결과 금상은 경희대학교 Hidden champion팀, 은상은 전남대학교 신의 한 수팀, 동상은 서울대학교 통화하고올게!팀과 인천대학교 지금 利 순간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들에게는 각각 표창장 및 장학금(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수여됐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16회째다.
이날 결선대회는 오전에 각 팀이 경제동향과 전망,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2개 팀이 한 조로 각 조에 주어진 경제현안에 대해 찬성‧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시된 경제현안은 가계부채, 고용상황,자본유출입, 정책여력 확보 등이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조동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부총재보 및 주요 부서장 등 5명이 심사를 담당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대학생들에게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제이론과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답게 창의적인 발상으로 우리 경제의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취지에 맞게 통화정책 홍보의 외연을 확대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