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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WTI 70불에 바짝 ‘이틀째↑’…美, 이란 제재 부활로 공급 우려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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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이 대 이란 제재 일부를 부활한 가운데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오는 11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재개를 앞두고 원유공급 감소 우려가 계속된 여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6센트(0.23%) 상승한 배럴당 69.1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90센트(1.22%) 오른 배럴당 74.6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날 대 이란 재제를 일부 재개했다. 제재 대상은 이란의 달러화 매입, 금속 거래, 석탄, 산업용 소프트웨어, 자동차 등이다. 전일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이번 주 재개되는 제재를 통해 이란 경제를 추가로 훼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한 원유전문가는 “원유가격이 시장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이란산 원유 제재가 시작하면 이란 원유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재개가 원유 가격을 움직일 단기적 동력이라며 이란 제재에서 비롯한 공급 감소폭이 일평균 최소 60만에서 최대 15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수출구기구(OPEC)의 증산노력에도 원유시장 수급은 빠듯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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