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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알, 상장 이틀째 급등…공모가 3배 웃돌아(종합)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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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7 17:00 최종수정 : 2018-08-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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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IT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에스알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진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윤두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배기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IT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에스알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진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윤두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배기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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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에스에스알 주가가 상장 이틀 만에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스알은 전날보다 29.93%(5600원)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대비 4.70%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8.21% 오른 3만원까지 주가를 높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219만주로 전날보다 452% 급증했다. 매도∙매수 상위 창구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이 차지했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인 9000원 대비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앞서 에스에스알은 상장일인 전날 정규장 개장 전 공모가의 2배인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개장 후 2분여 만에 상한가로 직행해 공모가 대비 160%(1만4400원), 시초가 대비 30.00%(54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232대 1에 달했다.

정보산업 고도화에 따라 정보보안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기회를 선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화이트해커 전문가 집단이다. 실제로 침투하며 취약점을 진단하는 화이트해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점 진단, 모의 해킹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 제품은 IT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하는 ‘솔리드스텝’(SolidStep), 웹 서버 해킹 방지 솔루션인 ‘메티아이’(MetiEye) 등이 있다.

작년 7월 보안소프트웨어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인수됐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33.38%) 외 7인(52.54%)이 최대주주다. 작년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3억2600만원, 2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솔루션의 경우 컨설팅에 비해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솔루션 매출 확대에 따라 전사 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모그룹 지란지교의 소프트웨어 유통망과 모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및 레퍼런스 등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일본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성장성과 해당 분야의 높은 시장점유율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작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이 53배에 달하는데 주요 기업 평균 PER이 25~30 배임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다”고 평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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