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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알,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종합)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8-06 16:42

화이트해커 정보보안 전문 기업 성장성에 투자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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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IT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에스알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진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윤두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배기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IT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에스알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진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윤두식 에스에스알 공동대표이사, 배기주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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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에스에스알이 코스닥 신규상장 첫날인 6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스알은 시초가 대비 30.00%(54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개장 전 공모가 9000원의 2배인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개장 후 2분여 만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거래량은 48만4320주로 집계됐다. 매도 상위 창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교보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보산업 고도화에 따라 정보보안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기회를 선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스에스알은 지난달 26~27일 공모가 9000원에 총 127억8000만원을 공모했는데 경쟁률이 1232대 1에 달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화이트해커 전문가 집단이다. 작년 7월 보안소프트웨어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인수됐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33.38%) 외 7인(52.54%)이 최대주주다. 작년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3억2600만원, 2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침투하며 취약점을 진단하는 화이트해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점 진단, 모의 해킹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 제품은 IT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하는 ‘솔리드스텝’(SolidStep), 웹 서버 해킹 방지 솔루션인 ‘메티아이’(MetiEye) 등이 있다. 솔리드스텝은 인증기준과 국내 인프라환경에 초점을 맞춰 외산 대비 경쟁력을 갖췄으며 품질 우위도 점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메티아이는 실제 해커가 만들어 신규 해킹 기법과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정보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정보보호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매년 의무적으로 취약점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리드스텝과 같은 자동화 솔루션이 컨설팅서비스를 대체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 영역 또한 지속 확장되고 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솔루션의 경우 컨설팅에 비해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솔루션 매출 확대에 따라 전사 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모그룹 지란지교의 소프트웨어 유통망과 모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 및 레퍼런스 등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일본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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