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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주가지수 이틀째 동반↑…버크셔 등 실적호조 + 페북 효과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8-07 05:37 최종수정 : 2018-08-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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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낙폭을 만회, 이틀째 동반 상승했다. 실적호조 기업들이 계속해서 주가지수를 견인했다. 신규 서비스를 준비 보도에 페이스북도 4% 넘게 올라 기술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0p(0.16%) 오른 2만550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05p(0.35%) 상승한 2850.4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66p(0.61%) 높아진 7859.68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올랐다. 페이스북 효과로 기술주가 0.6% 상승했고 에너지섹터도 유가상승을 따라 0.4% 높아졌다. 재량소비재주 역시 0.7%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는 0.2%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실적 호재로 버크셔해서웨이가 2.3% 올랐고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푸즈는 3.3% 상승했다. 페이스북 역시 4.5% 급등했다. 페이스북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고객 금융정보를 공유 받는 문제를 두고 대형은행들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 덕분이다. 반면 인텔은 초반 낙폭을 줄이고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클레이즈가 인텔 투자판단을 ‘시장비중’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는 “실적훈풍을 타고 전반적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감세 효과가 순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다 매출실적 역시 양호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가운데 80%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최고투자전략가는 “주가가 기대를 웃돈 실적이 이끄는 경제 펀더멘털에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무역갈등과 통화정책, 중간 선거 등을 둘러싼 우려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이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인 데다 미국이 대 이란 제재를 발표한 여파가 반영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52센트(0.8%) 상승한 배럴당 69.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54센트(0.74%) 오른 배럴당 73.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복수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소식통들은 사우디의 7월 산유량이 전월보다 20만배럴 줄어든 일평균 1029만배럴에 그쳤다고 전했다.

오는 10일 나올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관심사다. 지난달 근원 CPI는 전월비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월과 같은 속도다. 전년동월비로는 2.3%의 상승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CPI는 전월비 0.1%에서 0.2%로 빨라지고, 전년동월비로도 2.9%에서 3.0%로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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