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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권 전매 역대 최대…2014년 이후 대량 공급에 기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8-06 15:50

올해 상반기 6만2079건, 아파트 매매 건수 대비 1만4135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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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직방.

/자료=한국감정원, 직방.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권 전매·기타 소유권 이전 건수(이하 분양권 전매)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2015년 이뤄진 대량 공급에 기인한 결과다.

6일 (주)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권 전매 건수는 6만2079건으로 지난해 총 5만2777건보다 9302건 많았다. 아파트 매매 건수 4만7944건보다는 1만4135건 더 거래됐다.

이는 2014~2015년 이뤄진 대량 공급에 기인했다고 (주)직방은 설명했다. 최성헌 (주)직방 매니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생겼지만, 이는 전 지역에 해당하는 규제가 아니고,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연 30만가구를 공급한 적이 있는 2014~2015년 분양 단지의 분양권 전매가 올해 상반기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2015년 이후 공급 단지가 줄어들면서 분양권 전매 건수가 소폭 줄어들 수 있다”며 “아직 입주가 진행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 관련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지난해 말부터 강화된 분양권 전매 규제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매니저는 “분양권 전매 규제는 건수가 아니라 아파트값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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