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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인천시 금고지기 은행권 경쟁 가열…30일 입찰공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30 08:49

내달 16~22일 제안서 접수…신한VS하나 치열

10조 인천시 금고지기 은행권 경쟁 가열…30일 입찰공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0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금고지기' 입찰 공고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말로 약정이 만료되는 차기 시금고 선정을 위해 이날 일반공개경쟁 공고를 낸다.

인천시는 내달 8일 시 본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16~22일까지 참여 금융기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초에는 차기 시 금고지기를 지정하고, 10월께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가 8조1000억원, 2금고(기타특별회계)가 1조4000억원 규모다.

연간 예산 규모로 보면 지방자치단체 금고 가운에 서울특별시(32조원), 경기도(20조원) 등에 이어 상위에 속한다.

차기 인천시 금고지기로 선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연말까지 4년간 시금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4년전 입찰에는 신한·NH농협·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이 참여했고, 1금고를 신한은행, 2금고를 NH농협은행이 맡았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의 행보가 발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인천시 1금고를 10여년 수성하고 있다. 인천시의 8개 구금고도 맡고 있다.

특히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장소로 기존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대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신관을 '전략적으로' 선택키도 했다.

KEB하나은행도 그룹사인 하나금융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시 금고지기에서 만만찮은 도전자로 꼽히고 있다.

인천시는 시금고지기 선정을 위해 9명이상 12명 이하의 위원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되 민간전문가가 과반수 이상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금고지정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보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이 가장 높다.

금고업무 관리능력(23점), 시민이용의 편의성(21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7점), 그리고 출연금과 관련있는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9점)이 뒤를 잇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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