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Ships는 26~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엑스포(BCEK 2018)'에 참가해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사업전략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12Ships가 개발중인 ASIC 채굴기 ‘판옥선2’는 삼성전자의 11nm 공정으로 제조되는 2,120개의 ASIC 칩이 탑재되며,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칩을 담그는 침전식 냉각방식을 채택해 공냉식 채굴기의 발열, 소음, 먼지 등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면서, 특허 출원중인 열교환기 기술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고성능/저젼력의 친환경적인 채굴기다.
2018 블록체인엑스포는 한국해양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블록체인엑스포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과학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과학협회, 태국 ETA협회, 프로비즈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12Ships와 같은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블록체인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체험,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에는 국내외 연사들이 금융, 제조 및 유통, 공공, 사회·문화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오후에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사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체험은 스마트컨트랙트가 구현 가능 Ether기반의 블록 dApp을 만들어 2018 블록체인엑스포(BCEK)에서 실제 사용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쉽게 사용법을 전파하고 탈중앙화에 맞게 블록의 이동을 직접 대형 메인 모니터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과학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블록체인엑스포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군이 스마트시티 부산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