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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3038억 반기기준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7-20 16:13

전년동기비 26.5% 증가…대손 전입액 9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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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18년 상반기 실적 / 자료=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 2018년 상반기 실적 / 자료= 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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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상반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익으로 지주 설립 이후 반기 기준 최대치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지주는 20일 2018년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3038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728억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2018년 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 경우에는 6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다.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742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031억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이 3조9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5156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에서 관계사간 협업을 통한 IB(투자은행)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492억원)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경상적 대손충당금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2분기 347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3807억원) 감소했다.

또한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5bp 하락한 0.71%이며,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말 대비 2bp 내려갔다.

2분기 판매관리비(9174억원)는 은행 통합 이후 비용절감 시너지에 인한 효율적 자원관리로 전분기(914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다.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8.7%로 안정화됐다.

2분기말 신탁자산 102조9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조1000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룹사 별로 보면, KEB하나은행은 2018년 2분기 561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193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1945억원)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2조5825억원)과 수수료이익(4382억원)을 합한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3171억원) 증가한 3조207억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2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말 대비 5.0%(2조4652억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195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0%(7.6조원) 늘었다.

은행 NIM은 1~2분기 1.57%에서 유지됐다.

소호(SOHO) 및 대기업 대출이 2분기 성장을 주도했다. 전세자금대출 및 집단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이 늘면서 전년말 대비 4.0%의 견조한 대출성장을 보였따.

올 2분기 54억원을 포함한 은행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3527억원) 크게 감소했다.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04%,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한 0.66%을 나타냈다.

은행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내려간 0.30%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6%(485억원) 증가한 1065억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2분기 261억원 포함 상반기 누적 516억원의 순익을 냈다.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분기 307억원 포함 561억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생명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각각 92억원, 89억원의 당기 순익을 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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