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프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히든프라이스 거래액은 서비스 첫날인 지난 1일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상품도 첫 날 3개에서 지난 12일일 기준 8개로 확대됐다.
히든프라이스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다. 브랜드 가치 저하 우려 등으로 인해 가격 인하 여력이 있어도 이를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한 파트너사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획됐다.
히든프라이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위메프 혹은 포털 검색창에서 히든프라이스를 검색해 ‘0원’으로 표기된 히든프라이스 상품 구매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송된 접속링크 주소를 클릭해야 상품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
히든프라이스는 지난 11일부터 특정 인원 이상이 모여야 상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공동구매 서비스를 추가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모여야 판매를 시작하는 모기퇴치 상품 ‘비킷가드’ 등이다. 비킷카드는 3820원(배송비 포함)의 절반 가격인 1900원에 판매됐다.
유중현 위메프 히든프라이스 딜 기획 실장은 “가격에 집중하니 자연스레 고객들이 모이고 이들을 따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들이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히든프라이스는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장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