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HECK(3101) 9시 18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067%,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1bp 상승한 2.521%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세로 시작했다. 3년 국채선물(KTBS03) 가격은 4틱 하락한 108.27, 10년 국채선물(KTBS10) 가격은 12틱 내린 121.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671계약, 3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전일에는 3년 선물을 9000계약 넘게 순매수한 바 있다.
이날 8시 56분경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장에는 위원들이 동시에 입장했다. 2분뒤 초록색 넥타이를 멘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등장했다. 이 총재는 “기자들이 많이 안온 것 같다. 다들 관심이 없나보다”라는 농담을 건네기도했다.
시장의 예상은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에 기울어져 있는 듯 하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금리 만장일치 동결에 수정경제전망도 기존 수치 유지를 보고 있다”면서 “경제전망 수치가 관건일 듯 하다”고 전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통상분쟁 이후 세계 경제 위축 우려와 신흥국발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장 기준금리를 변경해야 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에서 2.9%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 연구원은 "일단 워낙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커졌고, 내수 역시도 부진한 모습이다"라며 "한은에서도 이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