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어디까지 빠질까…“단기 반등 유력”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5 08:41

기관·외인 동반 순매도, 진정 시 상승

코스피 어디까지 빠질까…“단기 반등 유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격화 분위기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마저 더해지면서 국내증시는 연중 최저점까지 빠졌다. 다만 향후 코스피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단기적으로 반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2265.4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533억원을 팔아 치우며 약세를 견인했다. 코스닥은 0.43% 오른 799.10에 장을 마쳤으나 8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6일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 관세 부과를 앞두고 당분간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증시 흐름은 오전에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중국 증시의 하락과 함께 약세 반전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하락의 주된 이유가 미·중 무역분쟁이라고 꼽히는 만큼 환율뿐만 아니라 중국 증시와의 상관성도 매우 높아져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대외 악재로부터 비롯된 우려에 2300선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반등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무역분쟁 격화가 잦아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시장은 앞으로의 악재와 상관없이 단기적으로 악재에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코스피 어디까지 빠질까…“단기 반등 유력”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와 기관·외국인 12주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합산 순매도 규모는 일정한 수준에서 움직인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포함해 현 수준까지 매도했을 경우 지수는 순매도 규모 진정과 함께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오찬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한국 증시에서 급락이 나타날 경우 외국인 주도로 하락했던 것이 보통이나 최근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결국 한국 시장의 이미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소한 이익 추정치의 공격적인 하락 없이는 과거와 현재를 모두 고려한 주가순자산비율(P/B) 1배인 2230포인트를 지킬 것으로 진단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 급락이 더 나타난다고 가정해도 상대적인 한국 시장의 하락 폭은 훨씬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지나친 수준”이라며 “결국 무역분쟁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종 이익 급감이 실제로 나타나기 전까지 한국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타 국가 증시 대비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2)] 김남웅 "토큰증권은 조각투자 아니다…핵심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이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났다. 두 번째 주자는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다.김 대표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은 단순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잘게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에 머물지 않는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을 토큰화하고, 서로 다른 자산과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온체인 인프라 위에서 연결하는 변화에 가깝다.김 대표는 국내에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토큰증권=STO=조각투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의 미래와 한국 금융시장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토큰증권’에 대해 다소 왜곡된 시선이 존재하는 것 같아 개 2 “퇴근길에 주식 거래”…한국거래소, 9월 14일부터 애프터마켓 개장 한국거래소(KRX)가 9월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개장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다만,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은 제외된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오는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미국 주요 거래소와의 유동성 경쟁에 대응하고 투자자의 거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오후 8시까지 거래 연장…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기존에는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애프터마켓 개장 이후에는 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래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된다.한 3 8파전 확대된 종투사 발행어음 경쟁…'조달→운용' 승부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가 8개사로 확대되면서 복수 증권사 간 조달 경쟁을 넘어 운용 경쟁으로 승부처가 이동할 예정이다.발행어음 만의 최대 한도 가정 시 130조원이 넘는 시장이 열리게 됐다.얼마나 싸게 조달해서, 잘 운용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단기 자금 조달과 장기 운용에 따른 만기 미스매칭(불일치)이라는 구조적 한계점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 가능…조달의 큰 몫금융위원회는 9일 제15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에 대해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모두 8개사로 확대됐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