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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60선부터는 기술적 반등”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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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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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54.59포인트) 하락한 2271.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사진=한국거래소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54.59포인트) 하락한 2271.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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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무역분쟁 이슈가 장기화로 글로벌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60포인트가 코스피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중순 코스피 지수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발생했다. 3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코스피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으며 코스피 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하인환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이후 국내 증시에서 발생한 총 10번의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는데 발생 전후 고점에서 저점까지 –8.2%에서 –13.0% 범위의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며 “주가 하락폭 평균값은 –9.2%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데드크로스 발생 직전 고점에서 7.8% 하락한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들에서 나타났던 주가 하락폭의 상단 부근까지 내려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지수 기준으로 8.2% 하락은 2260포인트, 평균값인 9.2% 하락은 2236포인트에 해당한다.

하 연구원은 “데드크로스 사례들에서 확인됐던 하락폭의 상단인 -8.2%의 기준 2260포인트를 첫 번째 코스피 반등 포인트로 고려할수 있다”며 “만약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 하락폭의 평균 –9.2%에 해당하는 2236포인트가 두 번째 코스피 반등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과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던 사례들에서 –10% 내외의 하락이 나타났고 이후 저점에서 4% 내외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360선까지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기적 이슈 측면에서는 오는 6일 미국과 중국이 상호 간에 관세부과를 실행에 옮길지 여부가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아직 결과는 불확실하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무역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한 가지 원인이라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긍정적인 소식은 미국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행보에 대한 반대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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