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멜레세 테세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참전용사 부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초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 멜레세 테세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부회장과 한국에 유학중인 참전용사 후손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2013년부터 국방부와 해외 참전용사들에 보은하는 의미로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 지난해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어 올해 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도 참전용사회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황 부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건립 중인 참전용사회관이 올해 연말 완공되면 기념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태국과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를 에티오피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