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와 농협손해보험이 함께 판매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므로,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해 지역 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는 등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도열병, 흰잎마른병 등 기존 보장 병충해 4종에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 농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에 대한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NH농협손보 오병관 대표이사는 “올해는 폭설, 강풍에 이어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재해 대비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며 “농협손해보험도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 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