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승계카운슬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30여개 주주사 중 1개사만이 후보자를 추천함에 따라 검토대상 외부후보자의 Pool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Search Firm에 후보자를 추가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해 서치펌에서 추가로 추천받아 검토대상 외부 후보군을 11명으로 확대했다.
이날 카운슬에서는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외부후보자를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내부의 육성된 후보군에서도 5명으로 압축해 총 11명의 후보군으로 축소했다.
다음 카운슬 회의에서는 잠정 선정된 외부후보자와 내부후보자를 종합하여 5명 내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승계 카운슬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정치권 연관설과 특정 후보 내정 혹은 배제설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무분별하게 보도하고 있다”며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조는 자제해 줄 것을 요정한다”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