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 강세 완화, 반도체에 불리?…“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6-11 09:0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달러 강세 완화, 반도체에 불리?…“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근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내수소비주에 긍정적인 국면이 1~2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미국향 수출주인 삼성전자에는 불리하다는 분석이다.

11일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멈춘다던가 평균회귀 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에서는 반도체와 같은 업종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며 “과거 주가 패턴으로 분석한 반도체의 6월 아웃퍼폼 가능성은 14%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고 SK하이닉스와 하드웨어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증시 주변환경이 변화하는 국면에 있으며 추세가 뚜렷해지기 전까진 평균회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라면서 “이렇게 증시 주변환경이 변하는 국면에서는 미국향 수출주인 반도체와 같은 업종보다는 내수소비 업종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미국향 수출주인 삼성전자에 불리하고, 반대로 중국향 수출주인 시크리컬과 내수소비주에는 긍정적”이라며 “환율의 추이는 좀 더 지속되면서 내수소비주를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과 유럽의 물가지표, 그리고 FOMC, ECB회의 등도 달러 랠리를 제약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크로 상에서 달러 랠리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달러 강세를 예견했던 요인 중 하나인 달러 숏커버는 일단락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