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8일 오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형 신임 사장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 사진=대우건설.

지난달 18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김 신임 사장과 김창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삼성물산 시빌사업부장과 포스코건설 글로벌인프라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은 현대건설 재직 시 저가수주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던 스리랑카 콜롬보 확장공사에 소장으로 부임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며 "삼성물산에서도 시빌사업부장으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등 굵직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포스코건설에서도 글로벌 영업과 토목부문 최고책임자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경영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