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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급락 패닉’ 딛고 일제히 반등(종합)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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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9 18:00 최종수정 : 2018-05-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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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급락 패닉’ 딛고 일제히 반등(종합)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급락했던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6%(23.63포인트) 오른 850.8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0.24%(5.83포인트) 하락한 2443.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전일 하락분 상당 부분을 되찾은 반면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4.42%(1만1100원) 오른 8만8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84%(4800원) 오른 8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9.75%(2만3000원) 오른 25만900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이들 3개 종목은 전날 각각 6.67%, 3.86%, 5.60%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었다.

제넥신(6.82%), 이수앱지스(4.95%), 메디포스트(5.37%), 마크로젠(6.34%), 녹십자셀(6.38%), 한올바이오파마(5.61%), 차바이오텍(5.40%), 바이로메드(3.80%) 등 다른 코스닥시장 바이오 종목들도 전날 급락을 딛고 이날 일제히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3%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도 7.42%(2만7500원) 상승해 3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규모 조정을 거친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제약∙바이오주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평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신용융자 제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전날 바이오주 전반의 주가는 대폭 하락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대출제한 우려 같은 단기 요인이 시장을 흔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결국 바이오 업종 고평가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그 동안의 가격 급등으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바이오주 주가 조정은 중장기적으로 시장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풀이될 여지가 있다. 하 연구원은 “바이오주 주가 조정은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현상”이라며 “연초부터 지속돼온 건강관리업종의 과매수 상태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해소됐기 때문에 시장 건전성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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