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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급락 패닉’ 딛고 일제히 반등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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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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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급락했던 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5.71%(4400원)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38%(3600원) 오른 8만58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97%(7000원)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들 3개 종목은 전날 각각 6.67%, 3.86%, 5.60%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었다.

셀트리온계열 외 제넥신(3.26%), 이수앱지스(2.97%), 메디포스트(2.73%), 마크로젠(2.29%), 녹십자셀(2.13%), 한올바이오파마(1.99%), 차바이오텍(1.29%), 바이로메드(1.23%) 등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전날 급락을 딛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9%(2만7000원) 오른 39만7500원에 거래되면서 전날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바이오주는 전날 일제히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을 흔들었다.

전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11.56포인트) 하락한 2449.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32%(28.39포인트) 하락한 827.95에 거래를 끝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3.92% 하락한 3794.69포인트를 나타냈다.

고평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신용융자 제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바이오주 전반이 대폭 조정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대출제한 우려 같은 단기 요인이 시장을 흔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결국 바이오 업종 고평가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그 동안의 가격 급등으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바이오주 주가 조정은 시장 건전성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 연구원은 “전날 바이오주 급락은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시장에 반가운 현상”이라며 “연초부터 지속돼온 건강관리업종의 과매수 상태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해소됐기 때문에 시장 건전성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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