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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Sh수협은행장] 수산·어업인 금융지원 역할 강화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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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8 00:00

수산정책자금 공급 확대와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 중심 은행산업 변화에 능동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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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사진 :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이동빈닫기이동빈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

수협은행은 1963년 수협중앙회가 일반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어업인 및 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신업무를 시작한 이래, 일반금융까지 업무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그 과정에서 현재의 1금융권 은행으로 존재하게 되었다.

이후 협동조합은행으로서 수협은행은 어업인 금융지원에 정체성을 두고 그 역할을 수행하여 오던 중 지난 2016년 12월 1일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어 보통주 자본을 확보하고 법적정비를 통해 일반 상업은행과 동일한 체제로 변화하였다.

수협법 개정과 정부예산 확보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협은행이 사업구조개편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젤Ⅲ 자본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수협은행은 자본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바젤Ⅲ의 적용이 곤란할뿐더러 적용 시 곧바로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부채로 인식되어 사업구조개편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목적이 있었다. 은행 영업력 강화를 통해 협동조합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우량 중견은행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즉,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여 어업인 지원이라는 수협은행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이용 편의성 제고로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새롭게 출범한 수협은행은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올해 경영목표를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으로 설정하고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협은행의 지속성장에는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수익구조는 거액 위주의 기업 여수신에 편중되어 있고 고객 수가 적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영업을 활성화하여 우량고객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객만족을 최우선가치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출시하였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은행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첫째, 수협은행은 어업인 및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수산정책자금 공급기능 강화와 어업인 특화상품 개발로 현 수준보다 한층 강화된 어업인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환경 및 일기 변화나 한일어업협정지연에 따른 자금수요 등 발생 시 조합 혼자만의 힘으로 지원이 어려운 경우 조합과 협조하여 어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둘째, 국민경제의 상생 파트너로서 은행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수협은행은 어업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 이외에 은행의 사회경제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원활한 자금 공급을 통해 가계경제를 지원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로 상생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로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정책에 부응하여 신기술과 혁신기업에 대한 창업 파트너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셋째, “수협은행”과 “해양수산부 유관 기관ㆍ단체”, “어업인”간의 상생발전이 가능하다.

수협은행은 유일한 해양수산부 산하 은행으로 해양수산부 유관 기관ㆍ단체와 주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단체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기금출연 등을 통해 환원한다.

또한, 주거래를 통해 예치된 자금은 수산정책자금 등의 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넷째, 디지털 중심의 은행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현재 금융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빠른 대응없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집한다면 변화의 흐름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편하고 쉬운 고객 지향적 디지털 뱅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지금 어업인과 어촌은 어가소득 감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제반시설이 열악하여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어업인과 어촌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사랑海 이웃찾기”, “사랑海 헌혈”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익상품 판매로 조성된 기금을 어업인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또한, 어촌지역에 대한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월 1회 조합장 추천을 받아 해안정화활동을 추진하는 등 협동조합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새로운 출범 이후 수협은행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아주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지금 수협은행은 리테일 중심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중에 있다.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협은행은 어업인과 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협동조합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어업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우량 중견은행으로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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