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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일단 6만6천원선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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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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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50대 1로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삼성전자의 증권업계 목표주가는 일단 6만6600원 선으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과 불확실성 감소가 삼성전자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액면분할 이후 수정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은 증권사들은 기존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일 기준 국내 증권사 22곳이 발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평균 333만원이다. 여기에 50대 1의 액면분할을 적용하면 6만6600원의 평균치가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의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연구원은 “액면분할 후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 저변 확대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며 반도체 호황과 강력한 경쟁력으로 기록적인 실적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350만원(액면분할 적용 기준 7만원)을 제시했다. 어 연구원은 “최대 실적 달성과 화끈한 주주환원 정책, 그리고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량 증가까지 더해진다면 더 이상 삼성전자를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340만원(6만8000원)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 258조9000억원(전년 대비 +8.0%), 영업이익 66조원(+23.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 제약과 서버 수요 확대로 빅 사이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330만원(6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되고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액면분할에 따른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주가는 이익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김선우 메리츠종금연구원, 이순학 한화투자연구원도 목표주가 330만원을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개선과 액면분할 효과를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300만원(6만원)으로 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액면분할은 단기적으로 시장 대비 삼성전자 주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 300만원(6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이슈, 마이크론의 주가 급락, 낮아진 원달러 환율 등 외부적으로 부정적인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반도체 사업의 펀더멘털은 더욱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가시성과 액면분할 유동성 효과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13만원(6만2600원)을 제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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