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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전 세계 시장서 24만28대 판매…전년 比 9.3%↑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5-02 16:05

내수 시장서 신형 K9·K3 판매 호조로 14.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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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9. 사진=기아자동차.

THE K9. 사진=기아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총 24만28대를 판매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서 5만4대, 해외 19만24대를 판매해 총 24만2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4.9% 늘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량이 9.3% 증가했다.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25.4%) 기록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K9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1222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47.0%나 증가한 총 692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되는 등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모두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봄철 RV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전년 대비 40.1% 증가한 8828대 판매됐다.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는 5237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늘고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중국 전략형 신모델을 앞세운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만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중국, 멕시코, 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프라이드도 신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만156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2956대, 5285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기아차 판매를 이끌었던 RV 모델 외에도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대표 승용 모델인 K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플래그십 세단 K9은 지난해 출시된 고급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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