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8퍼센트를 통해 15건, 총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출서비스를 이용한 야놀자 가맹점주들은 2786명 투자자에게 6~9% 전후 투자 수익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2P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야놀자 가맹점주들은 수익과 더불어 야놀자의 숙박 포인트를 지급, 투자자와 ‘윈윈’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자들은 야놀자의 숙박 포인트를 사용해 대출자인 가맹점주들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의 서비스를 이용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며 서로 돕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 야놀자 가맹점주 역시 적시에 자금을 조달해 투자자와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숙박 환경을 조성해 매출 증가의 기회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송준협 8퍼센트 팀장은 “앞으로도 야놀자와 같은 전도유망하고 참신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다양한 O2O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8퍼센트는 중금리 시장을 개척하며, 개인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자금 순환을 돕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8퍼센트는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F&G 오프라인 사업 담당 문승세 그룹장은 “숙박업 창업이 안정적이고 고수익이지만, 많은 예비 창업주들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며 “8퍼센트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맹점주들의 성공적인 숙박업 창업으로 이어졌고, 핀테크 서비스를 통한 여가 산업 확산에 기여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