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북정상회담] 카드사, 북한 진출 또다시 속도 낼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7 13:45 최종수정 : 2018-05-02 09:44

2000년 금강산 온정지역 KB국민·외환·BC카드 결제

[남북정상회담] 카드사, 북한 진출 또다시 속도 낼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약 11년만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한국의 경제협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북한 카드 시장 개척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국내 시장 포화로 베트남 등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북한과 경협이 북한도 카드사의 새 신시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남북 정상 회담 등 해빙무드가 나올 때마다 북한 카드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곳은 BC카드다.

이호군 BC카드 대표이사는 금강산 관광지역 내 관광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모집하겠다는 대북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KB국민카드 당시 김연기 대표이사도 남북정상회담 직후 부터 대북사업을 기획하고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추진했다. 외환카드도 함남 신포지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업장에 가맹점을 개설, '외환 KEDO 카드' 발급을 시도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전신인 당시 LG카드와 삼성카드도 북한 사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현대아산이 당시 재정경제부화 북한 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2000년 9월 9일부터 금강산 지역인 온정각과 온천장 등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사용 가능한 카드는 국민카드, 외환카드, BC카드로 1000달러까지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도 했다.

여신금융협회 '북한의 카드시스템 현황 및 향후 활용방안'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조선무역은행 나래카드, 고려은행 고려카드, 전성카드, 선봉카드 등의 다양한 현금카드를 보급하고 있다. 평양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 '옥류'도 있다. 북한에 카드사들이 진출할 수 있게 되면 카드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탈북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초기 정착 시 신용카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지만, 신용에 관한 올바른 개념을 적립한 후에는 직불카드에 비해 부가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선호했다"며 "북한 내 카드결제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통일 후 카드시스템 보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당시 카드사가 진출했던것 처럼 개성공단 재개 등이 이뤄지면 카드사들도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AI·벤처 업계 발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 특례 필요" [2026 벤처기업협회 간담회]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AI 등 벤처 업계 발전을 위해서 주 52시간 근무제도 예외 특례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1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송병준 회장은 "협회 활동을 하며 근로 시간 관련해 실제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제가 만났던 한 분은 창업에 뜻을 두고 의대 진학도 하지 않고 이공계에 진학해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 52시간 제도에 대해 울분을 토하면서 말하시더라"라며 "진짜로 창업을 2 회생 안갯속 사실상 청산 수순…MBK 실질경영자 도의적 책임 불가피 [홈플러스 불똥 튄 유암코] MBK파트너스가 회생 불능인 홈플러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지 1년이 지났다. 홈플러스 매장 매각, 대주단 자금 지원 요청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까지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사태가 나아지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홈플러스 인수와 관련이 없는 유암코를 제3자 관리인 선임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홈플러스가 휴업 매장을 폐업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업회생이 사실상 청산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MBK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라며 3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조달 다변화로 3%대 금리 방어 [카드 조달 돋보기 (3)]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고금리 조달 물량 축소와 차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조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단기 조달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비용 부담을 낮췄고, 김치본드와 신디케이트론 등 외화조달을 확대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다.7일 금융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