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신협, 농·수·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신협과 농·수·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 규모가 영세하고, 임직원 법규준수와 윤리의식 부족 등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여전히 낮아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서 내부통제부문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들(2명)이 직접 대상조합을 찾아가서 해당조합 임직원들과 면담 등을 통해 내부통제 취약부분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조합은 최근 검사와 컨설팅 실시 조합은 제외한 20개 조합으로 신협·산림조합 각 300억원, 농협 700억원, 수협 1500억원 이하 영세조합이 그 대상이다.
해당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법규준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하여 내부통제 취약요인을 면담과 진단 등을 통해 조합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조합 내부통제 요령이 담긴 ‘내 직장을 지키는 작은 실천’ 소책자 및 다양한 금융사고 사례와 예방교육자료 내용이 담긴 휴대용 프로젝터 등을 이용하여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터는 해당조합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용상 불편사항 및 개선요청 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고 현장에서 보완 또는 시정 등의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는 등 고객체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