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학세권' 단지들. / 자료=위드피알.
학교가 밀집한 지역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환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망이 형성돼 있어 선호도가 높다. 또한, 주변에 학원이나 도서관 등 교육시설은 물론 주변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 등이 적어 청정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최근 학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사건이 잇따르면서 통학 거리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은 학세권 단지 분양을 앞뒀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e편한세상 문래'를 이달 중 분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6번가 3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63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29가구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 중 3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GS건설 '신길파크자이'도 이달에 분양을 앞둔 단지다. 전용면적 59~111㎡, 총 641가구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그밖에 포스코건설 '분당 더샵 파크리버', 대우건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도 학세권 단지로 알려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