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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밀키트 시장 진출…‘고급화’로 승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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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밀키트 '셰프박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 밀키트 '셰프박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밀키트(Meal Kit)를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영역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Chef Box)’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밀키트는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다. 식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채소·고기·생선·장류 등 전국 유명 특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손질과 레시피 개발해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조리할 수 있게 제작한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매실액과 차돌박이로 ‘차돌박이 겉절이’를 만들거나,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재배한 기장 다시마를 활용해 이송희 셰프의 소스로 ‘양념장어덮밥’을 만들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향후 상품수를 20~3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2인분 기준 1만3200원~2만500원이다. 가격은 다른 밀키트보다 5~10% 가량 비싼 편이다.

셰프박스는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백화점의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가정 간편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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